[칼럼 번역] 로렌초 펠레그리니 : 로마의 창의적인 마에스트로

 

 

지난 5년 동안 제일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뽑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 로마의 열성팬이 아니라면 로렌초 펠레그리니가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로마의 유스 펠레그리니는 점차 유럽에서 가장 생산적이며 창의적인 선수 중 한 명으로 변모했으며, 실현되지는 않았지만 펠레그리니는 소문과 거리가 결코 멀지 않은 선수입니다.

 

펠레그리니는 겨우 24살이고 이미 프로 데뷔 6 시즌(모두 세리에 A 클럽, 사수올로에서 2년 임대)이 시작된 그는 유럽의 여러 빅클럽들의 주요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그는 현재 프란체스코 토티와 다니엘레 데 로시의 발자취를 따르고 있고, 로마에 남아 클럽의 레전드로서의 지위를 확고히 하고 있습니다. 계약이 2022년 만료되고 바이아웃이 3000만 유로로 설정되었다는 소문이 있다는 것은 적어도 이번 여름에 그를 소중히 여길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단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활동 범위

먼저 펠레그리니의 포지션을 정의해야 합니다. 또는, 더 구체적으로 그의 롤을 정의해야 합니다. 그가 미드에서 뛰었던 빈도를 보면 포지션을 단정 짓기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펠레그리니가 17/18시즌 분당 뛴 포지션

펠레그리니가 18/19시즌 분당 뛴 포지션

 

2017년 여름 펠레그리니가 로마로 돌아왔을 때, 펠레그리니는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선호하는 4-3-3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8번 자리에 배치되었으며, 이전 2 시즌 동안 47경기를 소화했습니다. 이듬해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4-2-3-1로 포메이션을 전환하면서 그는 10번 자리에 출장을 하며 스트라이커 에딘 제코의 뒤를 지지하는 역할을 맡았지만 일부 중원을 커버하기 위해 다양한 포메이션을 소화했습니다.

 

펠레그리니는 리그 중간에 디 프란체스코를 대체한 라니에리와 지난 시즌 초반 부임한 폰세카 아래에서 같은 역할을 계속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펠레그리니에게는 몇 가지 특징적인 경향이 있습니다. 더 깊은 역할을 할 때 종종 센터백에게 패스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깊이 들어간다는 점입니다.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할 때, 펠레그리니는 일반적으로 상대 팀의 수비 라인과 미드필더 라인 사이의 공간에서 공을 받아주고 동료 선수들이 안전하게 침투할 수 있게 해 줄 최고의 포지셔닝이고 파이널 패스까지 제공해줄 포지셔닝입니다. 또한 그는 피치의 오른쪽으로 돌파하는 경향이 있으며 풀백/중앙 미드필더와 패스를 주고받으며 전개를 해갑니다. 이 모든 것의 결론은 펠레그리니가 일반적인 운영 영역과 사이드 최고의 플레이메이커라는 측면에서 펠레그리니가 케빈 더 브라위너와 대략적으로 비교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양 선수의 움직임 분포도

 

펠레그리니가 오른쪽으로 활동하는 경향이 있고, 정확힌 하프 스페이스 자리에 머뭅니다. 그는 미드필드에서 종종 베레투 또는 빌라르와 합을 맞춰 왔기 때문에 두 선수 모두 펠레그리니보다 수비적으로 플레이하고, 폰세카의 3-4-2-1 포메이션에서 오른쪽 윙백(칼스도르프)과 오른쪽 윙(페드로)과 함께 자연스럽게 삼각형을 이루며 패스를 주고받을 기회가 생겼습니다.

 

페드로가 12월 부상을 입은 이후로, 펠레그리니는 페드로의 룰까지 소화를 해냈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위치에서 플레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더 자연스러운 포워드인 제코와 미키타리안에 더 가까워졌습니다.

 

창의적인 플레이

자, 펠레그리니와 더 브라위너를 비교하는 이 모든 이야기에 증명된 건 없습니다. 더 브라위너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팀원을 위한 양질의 골찬스를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능력입니다. 그렇다면 펠레그리니는 이러한 측면에서 더 브라위너와 어떠한 점이 유사할까요?

 

 

 

위에 그래프는 슛의 예상 골 값을 기반으로 생성된 기회 수(가로축)와 해당 기회의 평균 품질을 나타냅니다. 여기에 사용된 샘플 크기는 지난 3 시즌 동안 3000분 이상 플레이한 미드필더입니다. 명확하게 알 수 있듯이 펠레그리니는 수량과 품질을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찬스 메이커 범주에 속합니다. 게임당 2.7개의 기회를 생성하고, 평균 xG 값은 0.11입니다.

 

인상적인 것은 이 수치가 3 시즌 동안 기록한 그의 수치라는 사실이며, 이는 또한 일관되게 이러한 방식으로 수행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보여줍니다. 비교를 위해 맨 오른쪽에 있는 지점은 더 브라위너(게임당 3.6개의 기회 창출, 평균 xG 값은 0.12)이고, 펠레그리니 바로 위에 있는 선수는 다비드 실바입니다. 인근에는 케렘 데미르바이, 루이스 알베르토 및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있습니다. 위 수치들이 인상적인 그래프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펠레그리니의 어시스트 맵을 살펴보면 그가 어떻게 기회를 창출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데드볼(코너에서 시작되는 높은 크로스) 상황들도 큰 도움이 되지만, 그의 오픈 플레이 기회 창출 대부분은 쓰루패스를 통해 만들어지고 또한 동료 미드필더가 박스 안으로 침투할 때, 윙어들이 풀백 뒤로 침투하면서 만들어집니다.

 

그는 또한 백포스트로 달려가는 공격수를 골라내는 것을 목표로 오른쪽 하프 스페이스에서 꽤 많은 볼들을 점유합니다. 이것은 현재 로마의 공격 전술에서 특히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코는 타겟맨으로서 종종 미드진에 도움을 주는 반면에 미키타리안은 상대 수비수의 뒤에서 백포스트로 달려갑니다. 이번 시즌 로마는 굉장히 효율적인 공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전망

적절한 팀 구조가 부족하여 다른 팀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다시 돌아와 활약을 보인 선수의 예가 충분하며, 펠레그리니에 관심이 있는 모든 팀은 최소한의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아스날과 같은 클럽이 그를 위해 접근하는 것이 가치 있을 수 있습니다.

 

이제 외질이 임금 청구서에서 제외되었으므로 펠레그리니와 같은 플레이어가 재정적으로나 전술적으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틴 외데고르는 임대 중이지만 완전 이적이 실현될 것이라는 보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난 시즌 아스날이 아우아르와 계약을 맺으려는 시도는 공개적이었고 만약 가격이 5000만 유로 이상이 되면서 거래는 비현실적으로 보입니다.

 

아래의 그래프는 펠레그리니와 아우아르를 비교한 것입니다. 차라리 아우아르의 가격의 거의 절반(바이아웃이 유효할 시)에 펠레그리니를 영입하는 것이 매우 현명한 선택으로 입증될 수 있습니다.

 

 

노랑:아우아르 민트:펠레그리니

 

하지만 펠레그리니에게도 몇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첫째, 펠레그리니는 안전한 패스를 즐겨하지 않는 선수입니다. 이것은 펠레그리니의 모험적인 성격의 결과로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연상할 수 있겠습니다

 

펠레그리니의 패스 성공률은 80%의 육박합니다. 그는 한 번에 긴 시간 동안 볼을 점유하는 것을 가치 있게 여기는 편에 맞지 않을 것입니다. 또한 그의 수비 기여도는 기껏해야 평균 수준입니다. 하지만 압박을 통해 볼을 뺏어오는데 능숙하지만 이러하게 수비적인 룰을 맡기면 결과는 좋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 몇 시즌 동안 부상도 펠레그리니를 괴롭혔습니다. 2016년 8월 이후 펠레그리니는 부상으로 리그 41경기를 결장했습니다. 증상 중 대부분은 2019년 9월 중족골 골절로 인해 10 경기를 결장한 것과 같이 접촉의 의해 유발되었지만, 더욱 걱정되는 건 2018년 1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12개월이 조금 넘는 기간 동안 3개의 개별 햄스트링 문제가 발생한 것입니다. 이 문제는 신중히 손봐야 할 문제입니다.

 

부정적인 말들로 끝나는 것이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펠레그리니는 가장 거친 포메이션에서 뛰고있지만 그는 매우 가치있는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상대적으로 값싼 가격에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By: Rahul Iyer

Featured Image: @GabFoligno / Mondadori Portfolio

출처:breakingthelines.com/data-analysis/lorenzo-pellegrini-the-giallorossis-creative-maestro/

Lorenzo Pellegrini: The Giallorossi’s Creative Maestro

 

첫 번역칼럼이여서 의역이 많을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고 틀린점들 있으면 바로바로 댓글에 피드백 남겨주세요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엔 더 좋은 퀄리티로 찾아 뵐게요!